긱정보
- 크베들린부르크의 돌팔이 약장수
- 인원 : 2~4인 (4인 베스트) / 허브마녀 확장 2-5인
- 플레이 타임 : 45분
- 난이도 : 1.95 / 5.00
- 긱평점/순위 : 7.8 / 61위
돌팔이 약장수는 운이 중요한 백빌딩 게임입니다.
설명만 듣고는 그렇게 재밌나? 싶었는데 처음 보드게임 하는 사람들도 좋아하고 올해 가장 많이 돌린 게임이 아닌가 싶습니다.
이 게임은?
솥에 약재를 더, 더, 더 많이 넣으세요! 설마 폭발하겠어요?
크베들린부르크에 오신 돌팔이...아니, 약제사 여러분을 환영합니다. 이곳에서 최고의 만병통치약을 만들어 보세요.
물약을 만들려면, 주머니에서 약재를 한 번에 한 개씩 꺼내 솥에 넣어야 해요. (절대로 주머니 안을 보면 안돼요!)
약재를 많이 넣을수록 물약의 품질은 올라가지만, 특정 약재가 너무 많아지면 솥이 와장창 폭발해버려요.
그래서 여러분은 매 순간 중요한 결정을 내려야 하죠.
"약재를 이것까지만 넣고 그만둘까? 아니면 하나만 더 꺼내서 넣어볼까?
폭발같은 건 신경 쓰지 말고, 여러분의 운을 믿고 딱 하나만 더 꺼내보세요. 망설이지 말고요.
에이, 괜찮을 거예요.
간단한 규칙
※ 간단한 규칙의 설명이라 잔룰 등 세세한 규칙이 빠져 있습니다.
1. 총 9일 (9라운드)동안 진행됩니다.
2. 시작 약재 (흰색 꽝꽝 1, 4개 / 2, 2개 / 3, 1개 / 주황 1, 1개 연두 1, 1개)를 주머니에 넣습니다.
3. 점괘를 정합니다! 해당 라운드에 모든 플레이어에게 적용됩니다.
4. 주머니에서 뽑아 열매를 솥에 넣습니다. 약의 품질 (숫자) 만큼 떨어진 곳에 배치합니다.
5. 언제나 멈추고 싶으면 멈춥니다. 약재를 놓은 거품칸 바로 다음 거픔칸을 득점칸 삼습니다. 루비가 그려져 있으면 루비도 획득합니다.
다음과 같은 상황은 9원과 1점을 얻습니다. 돈은 저축이 되지 않아 이번 라운드에 다 써야 합니다.
6. 돈은 새로운 약재를 살 수 있습니다. 서로 다른 종류의 약재를 2개까지 구입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사진 속 파란 약재 1의 가격은 5원입니다. 구입한 약재는 주머니에 넣습니다.
7. 하지만 솥에 흰색 꽝꽝열매의 숫자의 합이 8 이상이면 솥이 터집니다! 강제로 멈추게 되 돈이나 점수 중 하나만 획득합니다. 솥이 터져도 루비는 획득 가능합니다.
8. 플라스크를 쓰면 터지지 않았을 때 방금 뽑은 흰색 약재를 주머니에 넣을 수 있습니다.
터지지 않고 가장 높은 약재를 만든 플레이어는 보너스 주사위를 굴립니다.
루비 2개를 사용하면 사용한 플라스크를 다시 앞면으로 쓸 수 있게 하거나 물방울 마커를 1칸 전진합니다.
허브마녀 확장
1. 슈퍼 호박과 홍성목이 추가됩니다.
2. 넘침 방지 솥이 추가됩니다. 마지막 거품 칸을 넘어서는 약재는 넘침 방지 솥에 약재를 넣습니다. 해당 약재의 특수 능력은 사라지고 (특수 능력이 사라져도 솥은 폭발합니다.) 넘침 방지 솥 약재들의 품질값의 합의 절반 (소수점 버림) 만큼 추가 승점을 획득합니다.
3. 무작위로 마녀를 선택하여 고르고 금, 은, 동 마녀 주화를 각각 1개씩 얻습니다. 금, 은, 동 마녀 주화는 원하는 타이밍에 사용하고 마녀의 도움을 받을 수 있습니다.
연금술사 확장
1. 증류장치를 세팅합니다.
2. 환자 토큰 8개 중 3개를 무작위로 골라 테이블에 놓고 치료하고 싶은 환자 타일 1개를 선택, 진액 카드를 증류장치에 놓습니다. (여러 플레이어가 같은 환자를 선택해도 됩니다!)
3. 물약 만들기가 끝난 후 물약 평가 전 진액단계가 추가됩니다.
솥에 있는 색깔 수 당 1칸 (흰색 제외), 흰색 약재의 품질값이 정확히 7이면 1칸 전진, 양 옆 플레이어의 터진 솥 하나 당 1칸 전진합니다.
4. 자신이 맡은 환자에 따라 진액단계의 보너스가 다릅니다. 진액단계의 보너스를 획득하거나 진액단계에 맞는 환자의 능력을 발동합니다!
예를 들어 윗 사진처럼 신경과민이 5단계에 있으면 4x칸에 멈춰있습니다.
그러면 신경과민 플레이어는 물약 만들기 단계 시작 전 약재 4개를 꺼내서 흰색 약재를 모두 주머니에 넣고 남은 약재들을 마음껏 솥에 놓을 수 있습니다.
후기
- 기본 규칙만 익히면 쉽고 재밌습니다!
처음 설명은 힘들지만 기본적인 것만 익히면 초보여도 알아서 약재를 뽑고 알아서 약재를 구입하고 알아서 터지고...? 빵터지게 됩니다.
- 한 판 더! 라는 말을 들은 보드게임.
저야 물론 재밌게 즐겼지만 다른 사람들도 재밌게 즐겨야 하는데
지금까지 돌팔이를 즐겼던 모든 사람들이 한 판 더?를 외쳐서 너무 뿌듯했습니다.
보드게임 영업하는 사람들이 가장 듣기 좋아하는 말!
- 매 번 달라지는 전략
매 번 어떤 약재 위주의 전략을 짤지, 약재들도 6종류의 서적으로 매 판 다른 능력을 사용할 수 있고 새로운 느낌의 게임을 즐길 수 있습니다!
같은 전략을 짜더라도 내 솥을 억까하는 꽝꽝열매의 신에 따라 양상이 또 달라집니다.
호불호가 갈리는 요소로
- 운 적 요소가 너무 큽니다!
저는 이 운 요소를 너무 좋아합니다. 게임이 어떻게 될 지 모르고 운으로 인한 억까가 나왔을때 빵빵 터지는 것이 즐겁거든요. 하지만 이 운 요소를 싫어하는 사람들도 있고. 사람들이 이 운때문에 너무 안전하게만 가면 게임이 재미없어집니다.
하지만 제가 광대가 되어서 매 번 솥을 터트려서 괜찮습니다!
- 세팅이 귀찮습니다.
돌팔이 약장수는 간단하게 즐기면서 솥이 터지는 걸 보며 깔깔 즐기는 게임인데 세팅이 은근 귀찮고 오래 걸립니다.
한 판 더 하면서 들은 소리 많이 들은 소리 중 하나가 '힘들게 꺼냈는데 그대로 또 하실'이었습니다.
허브마녀 후기
- 6원짜리 슈퍼 호박, 홍성목은 게임을 더 재밌게 만듭니다.
홍성목은 안사는 사람들도 있지만 저는 많이 사기에.. 특히 슈퍼호박의 뽕맛은 체험하면 없이 즐길 수 없습니다.
- 넘침 솥도 필수죠!
한계를 뛰어넘는 약재를 만드는 넘침 솥은 필수라고 생각합니다. 확장이 없더라도 이 룰을 사용해도 괜찮다고 생각 들 정도입니다. 하지만 넘치게 약을 만든 적은 별로 없죠?
- 메인인 마녀....굳이...?
허브마녀 확장의 메인은 금은동 마녀주화와 그 주화를 소비해서 사용할 수 있는 마녀의 능력입니다. 분명 전략성을 높여줍니다. 하지만 마녀는 있어도 없어도 게임에 큰 변화가 없고 있으면 오히려 신경 쓸 부분이 많이 생겨서 초보들은 머리가 아파집니다. 그래서 이 게임을 많이 해 본 사람들과 할 때에는 마녀주화를 넣기도 하지만 마녀주화 없이 하는 게임도 저는 선호합니다.
연금술사 후기
- 게임에 재밌는 변화를 줍니다!
사실 연금술사의 증류장치도 마녀처럼 신경 쓸 부분이 많이 생깁니다. 하지만 게임의 변화를 크게 준다고 생각합니다.
비대칭 요소로 시작하며 전략이 달라지고 정확히 꽝꽝열매를 7을 맞춰야 해서 더 과감해 질 수 있고 약재의 색깔이 다양하면 증류가 증가하다 보니 다양한 약재를 구입하게 됩니다.
그리고 환자들의 능력들도 재미가 있어서 처음 이 게임을 하는 사람이 있더라도 저는 연금술사 확장을 사용하고 플레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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