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봉기
보드게임 플레이!
솔직히 이 게임을 사고싶었고 사긴 했지만 걱정이 앞섰습니다.
이거 생각보다 쉬운 거 아닌가?
귀찮고 피곤한 이유로 패스하고 있다가 갑자기 삘 받아서
배달을 기다리는 시간 동안 동생을 불러서 2인플을 즐길 계획을 세웠습니다.
원래 게임 설명을 올리고 후기를 쓰지만..게임 설명을 아직 안 올렸기에 설명을 간단히 하면
이러면 세팅이 끝입니다.
전등에 반사가 되어 판이 빛이 나네요
그 후 주사위를 굴립니다.
빨강/보라가 나왔으니 빨강색, 보라색 위에 전봇대를 세우면 됩니다.
큐브는 초록색을 뽑았으니 초록 전봇대를 세우면 됩니다.
너무 쉽죠?
이렇게 세우면 됩니다.
사진을 잘 못 찍은 것 같은데 오히려 그때문에 전봇대가 높은 것 같이 위엄이 느껴집니다.
만약 큐브를 검은색을 뽑았다면
경쟁전인 경우 옆사람, 협동전인 경우 자신이 가집니다.
저희는 경쟁전을 플레이 중이기에 제가 받았습니다.
가지고 있는 큐브 수만큼 전봇대를 세운 후 고양이를 걸면 됩니다.
이거 간단한 줄 알았는데 쉽지 않습니다.
사진은 쉽게 세웠는데
고양이를 세우다가 2레벨이 되어 섬이 무너졌습니다.
아니 저렇게 생긴 고양이는 억까 아닌가요? 저런 고양이도 있는 줄 지금 처음 봤습니다.
아쉽다 한 판 더
바로 무너졌습니다
이 게임 너무 어려운데요?
아니 이 고양이는 또 뭐야
또또또 무너졌습니다.
아니 벌써?
정말 어려운데요 아 ㅋㅋㅋㅋㅋㅋ
배달 시킨 커피도 거의 도착했고 협동전을 하기로 했습니다.
방식은 똑같습니다. 그냥 계속 세우면 됩니다.
제법 섬 다운 모습이 만들어졌습니다.
사진으로 보기에는 난잡해 보일 수 있는데 실물은 꽤 괜찮습니다.
결국 6레벨까지 진행했는데 무너졌습니다.
섬이 전봇대에 깔려 침몰되었습니다.
이거 걱정했었는데 생각했던 재미보단 살~~짝 더 재밌었습니다.
너무 무미건조한거 아닐까? 쉬운거 아닐까 생각했는데
무미건조함이 없지는 않지만 경쟁으로 즐겼을때 은근 자주 무너졌고 거기서 주는 재미가 있었습니다.
2명이나 4명이나 협동이나 경쟁이나 게임이 주는 재미는 같은 것 같지만
협동과 경쟁의 차이는 성취감 / 남이 무너뜨리는 것을 보는 재미의 차이가 있고
인원수에 따른 차이는 바보짓 하는 사람이 늘어 그걸 보는 재미가 있다는 것이겠지요
나쁘지는 않았지만 들고 다니기 어렵다는 단점도 있고
집에 보드게임을 놓고 다니며 손님 접대 게임 포지션이 맞는 것 같습니다.
더도말고 덜도말고 30분 정도 즐기는 정도로 말이죠
여담으로
주머니 크기에 비해 큐브 수가 적어서
이거...주머니가 너무 큰..데..? 필요 있나
생각이 잠깐 들기오 했었습니다.
'보드게임 후기 > 보드게임 초플 후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초플 후기 02. 클러스터(Kluster) [3인] (1) | 2024.12.31 |
---|---|
초플 후기 01. 스플렌더 포켓몬 [3인플] (0) | 2024.11.23 |